어떻게 본다면, 대한민국에서는 아직 와닿지 않는 이야기다.
필자도, 또래 친구들도 어릴때 많이 듣던 얘기중 하나는 '공부해서 서울대 가라' 였다.
그럴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부모님 세대는 생계를 위해, 공부를 포기 할 수 밖에 없는 현실 이었다.
생존 때문에 무언의 압박을 받아 희생을 할 수 밖에 없었고, 자식에게는 자신이 겪은 강요된 희생을 되풀이 안하고자 '공부해라' 라고 많이 말씀 하신거다.
그 당시 경제는 가파르게 성장 하는 시기라,
대학의 졸업장은 취업의 보장이었고,
부모님은 그것을 본 것 이다.
필자도, 독서를 하기 전, 그리고 실제로 겪기 전, 맹목적으로 유학을 가면, 내가 원하는 사회적 지위를 얻는 길 이라고 생각했다.
때문에 나는 그당시 이탈리아 크레모나 바이올린 제작 학교를 선택 했었다.
그러나, 이건 나의 좁은 시야로 세상을 바라본 것 이다. 호주에 있는동안, 실제로 호주 명문대학을 나온 동생과, 미국 대학을 졸업 후 호주에서 취업하고있는 형님과도 얘기를 나눠봤다.
공교롭게도 두분다 회계를 전공 했다.
두분 다 명문대 출신이라 승승장구하는
인생을 그려왔었지만, 사회는 급변하고 있었고 그들이 원하는 고 연봉의 자리는 없었다.
많이 알고 있겠지만, 이미 월스트릿의 골드만삭스의 켄쇼(ai)는 이미
프로그램하나로서 숙련된 트래이더 600여명 보다 효율이 좋다.
해고당한 그들은 어디로 가겠는가?
매년,세계의 명대학에서는 수만명의 석,박사들이 나오고 있다.
수요와 공급이 맞겠는가?
지금은 변화무쌍한 4차혁명의 도입단계다.
미래 직업에 관해선, 4차혁명 미래 직업1,2편을 읽기를 추천 한다.
본론으로 돌아가서, 이미 mooc의 등장과 ai의
Deep learning 시사하는 바는 학력주의의
끝을 고하였다.
오해 하지말자, 명문대를 간다는게 나쁘다는게 아닌, 이수 삼수까지 하면서 갈만큼 가치가
있냐는 말이다. 요즘은 자신이 마음만 먹는다면
Mooc 무크를 통해 얼마든지 무료로 배울 수 있다. 다만, 좋은 학교를 가라는 것은,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줄 좋은 멘토,선배들이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이다.
명문대학이 고연봉 이라는 공식은 이미
예전에 끝났다. 이분법적 생각에서 벗어나,
나무 한그루가 아닌, 숲 전체를 보는 넓은
시야를 가졌으면 한다.
필자 또한, 캐나다 토론토로 유학을 가지만,
단순 학위 취득이 목적이 아니다.
경험,이민,도전 등 더 중요한 많은 이유가 존재
하기에 투자하는 것 이다.
끝으로, 학교는 산업화 일꾼으로 나가기 위한
지식을 주입하는 것 만이 아닌,
현명하게 대처 할 수 있는 지혜 또한 가르쳐야한다 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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