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원초적인 질문으로 우리는 왜 살까?
삶의 의미에 대해 생각 했다.
최근 읽은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라는 책에서 내 마음을 사로잡은 구절이 있다.
우리가 삶으로부터 무엇을 기대하는것 이 아니라
삶이 우리로부터 무엇을 기대하는가?
참 오묘하고, 난해한 문장이다.
문명 이후 수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이 질문에 대한 명쾌한 답은 없다.
나의 생각에,
삶의 이유는 추상적인 것이 아닌, 현실이기에
개개인 마다 이유가 전혀 다를 것 이다.
예를 들어,
평생 가난한 사람은 돈이 삶의 목표가 될 수 있고, 한 가정의 가장 에게는 가족이
삶의 의미가 되듯이,
한마디로 공통된 무엇 이라 정의 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서로의 가치관과, 추구하는 목표가 다른데,
어떻게 같을 수 있겠는가.
그렇기에 우리는 삶에 의미를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하기보단,
살면서 우리가 의미를 부여 하는게 맞다 라고 생각한다.
우리의 삶의 의미는 단 하나의 이유가 아니라,
매순간 바뀔 수 있다.
가령 예를 들어, 자식이 없는 신혼 부부에서, 그들에게 삶의 의미가 행복이라면,
그들이 부모가 되는 순간,
그들을 지탱시키는 이유는 새 생명,
탄생된 아기로 변하는 것 을 볼 수 있듯이 말이다.
안타깝게도, 인류 문명의 시작과 전쟁은 필연적 범주라 생각한다.
허나, 우리는 여기서 삶의 원동력을 찾을수 있다.
전쟁의 또 다른 이면을 보여주는 포로 수용소.
삶의 의미와는 전혀 연관 없어 보이는 이곳에서, 수 많은 전쟁 포로들은 극악 무도한 환경 속 고된 고문과, 영양 실조등 다양한 이유로 하루에도 수 백명이 죽어나가지만, 오직
희망을 잃지 않은 사람들만이 살아 남았다.
이런 이유로
삶의 의미를 찾는게 아닌,
삶속에서 의미를 부여하는 것 이 맞다.
희망이란, 명예,행복,성공,가족 등 이런 하나의 단어로 표현 할 수 없다.
희망은, 내가 한 사람으로서,
존엄성을 가진 인간으로서, 해야 할 과업이다.
끝으로, 아무리 힘들더라도, 지금 받는 고통 또한,
유일무이한 존재인 내가 받는 것이기에,
여기서 삶의 의미를 다시 한번 찾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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