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번도 생각해본적 없는 주제였다. 제목에 이끌려 책을 선택했고, 읽을수록 전율이 온몸을 휘감았다. 뭐랄까, 아무런 거리낌 없이, 오히려 너무 당연해서 더 놀랐다. 세상은 아는만큼 보인다는 말이, 새삼 한번 더 와닿았다. 과거 문화재는 단순 값비싼 보물에 불과했다면, 르네상스 이후 인문주의가 나타나며, 문화재는 나라의 역사와, 민족을 나타내는 상징이자, 유물로 탈바꿈을 했다 자국의 문화재가 왜 타국 소유 인지를 알기 위해선, 역사의 흐름을 조금은 파악하자. 대항해 시대 이후, 제국주의는 타 문명을 무력으로 점령하기 시작하였다. 이때 그들의 침략 행위를 정당화 하기 위해, 민족우월주의를 내세워, 식민지의 역사와 문화를 보존하기위해, 무력이 아닌 문화적 통치를 앞세워 우월성과 당위성을 부여했다. 사실,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