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으로 안다 라는 의미는 무엇 인가?
배우면 배울수록 나의 무지에
부끄러울 따름이다. 사실 부끄럽다의
감정은 복잡 미묘하다.
알아야할 것을 몰라서 부끄러운건지,
주변을 의식해서 그러한 것인지.
내가 생각하는 서양 철학의 시작은
끝없이 왜? 라는 질문을 떤지며 시작 된다.
어릴때는 왜? 라는 말을 달고 살았으나,
나이를 먹음에 따라 의문을 가지기보단,
바로 네이버나 구글에 검색하지 않는가?
또한, 모르겠다 라는 말 또한
의미가 바뀌어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지지
않는가?
소크라테스는 너 자신을 알라 라는
명언을 남겼다.
이말의 유래는,
델포이 신전에서
그가 가장 지혜로운 사람이다 라는
신탁을 내렸으나,
소크라테스는 그 사실을 믿지 못 했다.
그러나, 신이 거짓을 말 할 수 없다며,
지혜로운 사람들을 찾아 나선다.
그러나 그들 모두 자신이 모른다는 사실 조차
인지 못하고 있었다.
소크라테스는 이때 자신의 무지를 깨닫게 된다.
모른다를 깨우친 것이다.
나는 여기서 메타인지의 시작이라 본다.
자신이 정확하게 아는것과 모름을 구분 짓는것,
이것이 소크라테스가 말한 것 이다.
내가 생각하는 앎의 정의는
추상적으로 아는것은 아는게 아니다.
정확하게 설명 할수있는것이 아는것이다.
라고 생각한다.
다만, 여기서 자기고양편향을 조심하자.
자신의 실제 능력보다, 자신을 고평가 하는것이다.
무지는 수치스러운게 아닌,
새로운 지혜를 얻는 최고의 길 이라 생각한다.
무지를 모른다면, 새로운 것을 배울
기회를 놓치고, 그로인해 파생되는
새로운 것을 할 기회를 버리는
최악의 수 라고 생각한다.
그러니, 잘 모르겠다 라는 말을 함에 있어,
부끄러움이 아닌,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열린 자세로 보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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